2025년 11월 3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부터 '마스크'까지...CGV, 11월 단독 개봉 라인업

작성 2025.11.03 09:29 조회 210

CGV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CGV가 11월 한 달간 감동 드라마, 코미디 액션, 레전드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장르의 단독 개봉작 6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5일 개봉하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제작한 합작 영화로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3년여간 양국이 협업해 완성했다.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홀로 돌보는 아들 '환'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국에 있는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 주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감동 휴먼 드라마다. 베트남 국민 배우 뚜언 쩐, 홍 다오 외 한국 배우 정일우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베트남 개봉 당시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개봉 3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12일에는 짐 캐리 주연의 1990년대 대표 코미디 액션 활극 '마스크'가 CGV에서 단독 재개봉한다.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과거의 명작을 현재의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UFO(Unidentified Film Operation) 기획전'의 다섯 번째 상영작이다. 영화 '마스크'는 유쾌한 상상력과 짐 캐리 특유의 과장된 표정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평범한 은행원 스탠리가 우연한 기회로 신비로운 힘을 가진 고대 유물인 마스크를 발견하면서 초인적인 힘을 가진 불사신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21일에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개봉한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에 이어, '에반게리온 30주년 기념 무비 페스티벌 2025–2026'으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에반게리온'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전설적 재패니메이션으로, CGV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총 6편의 극장판을 단독 상영할 예정이다.

26일 국내 최초로 개봉하는 고전 영화 '석류의 빛깔'은 18세기 아르메니아 시인 사야트 노바의 일대기를 시적 영상미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더 폴'의 타셈 싱 감독이 인생 영화로 꼽은 명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힘'(HIM)은 '겟 아웃', '놉'의 조던 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새로운 스포츠 호러 영화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조상님이 보고계셔'도 11월에 CGV에서 만날 수 있다. 조회수를 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SNS 스타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저택에서 귀신이 된 오빠와 마주치며 벌어지는 호러 코미디다.

각 영화의 상세 정보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CGV 전정현 콘텐츠운영팀장은 "11월에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코미디,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전설의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극장을 찾아 화제의 작품들을 직접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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