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유튜브 '장사의신' 은현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30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사이버렉카 심각성'을 지적하기 위해 가세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은현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은현장은 가세연 주식 50%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며, "법은 법대로 진행을 하고 사적으로 사비를 들여 가세연 지분 50%를 취득하고 회계 장부를 열람한 뒤, 김세의를 해임시키기 위해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현장은 본인이 김세의 팬클럽으로부터 10건이 넘는 고소고발을 당해 짧은 기간 안에 조사를 받아야 했지만, 정작 자신이 김세의 대표를 고소한 건은 1년이 넘도록 강남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현장은 "'김세의는 왜 조사를 받지 않느냐'고 물어도 관할이 다르다는 답변뿐이었다. 강남경찰서에만 쯔양, 배우 김수현 등과 관련된 사건이 16건에서 20건이 쌓여 있지만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준석 의원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감옥에 간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있고, 지난해 12.3 계엄 당시 지지 발언을 한 사실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치 권력과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은현장은 가세연 지분 인수보다 적극적인 경찰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하면서 "경찰이 지금 빨리 수사를 해야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법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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