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포츠 캐스터로 유명한 배성재 아나운서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K-스포츠' 관련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 분량의 '2026, 다시 뛰는 K-sports'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강점기 손기정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이 식민지 현실을 이겨낸 민족 자존의 상징이었던 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후 197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신드롬'을 일으킨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세계를 제패한 코리안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K-스포츠'의 흐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2026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스포츠 대축제의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스포츠 강국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성재는 "'K-스포츠'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서경덕 교수는 향후 'K-콘텐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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