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1일 출범식에서는 박진영 JYP CCO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가수 박진영에게 대중문화교류 공동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박진영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아 앞으로 대중문화 교류 및 관련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박 위원장에게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써 교류·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대통령은 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날 출범식의 피날레는 JYP 소속의 글로벌 탑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가 장식하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트레이 키즈를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차트 70년 역사상 최초로 7개 작품 연속 1위에 오른 우리 문화의 자랑"이라고 직접 소개해 현장의 열기를 더하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통적 요소가 결합된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등장하여 그룹 대표곡 '소리꾼'과 '神메뉴'(신메뉴)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은 생중계를 시청한 글로벌 팬들까지 열광케 하였다.
멤버들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스트레이 키즈가 함께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어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K-TIGERS) 및 사자탈과 함께 그룹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200' 1위작인 'KARMA'(카르마)의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는 성대한 세리머니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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