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유연석, 박찬욱 감독과 22년 만에 재회…'올드보이' 아역→'어쩔수가없다' 특별출연

작성 2025.09.29 14:15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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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연석이 박찬욱 감독과의 22년 만의 재회를 사진으로 기념했다.

유연석은 28일 개인 SNS에 "#어쩔수가없다 #오진호 오징어아님"이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유연석이 특별출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장에서 찍은 것이었다.

사진 속 유연석은 인디언 분장을 하고 손예진, 이병헌과 포즈를 취했다. 또한 영화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과도 기념사진을 남겼다.

유연석은 박찬욱 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에서 유연석은 '어린 우진' 역을 연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을 세계에 알린 대표작이기도 하다.

유연석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서 치과 의사 오진호로 특별 출연해 이병헌이 연기한 만수의 심기를 자극했다.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을 뽐내며 만수와 미리와의 관계에 균열을 내는 역할을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난 24일 개봉해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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