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일 40만 장에 육박하는 예매량으로 대형 흥행을 예고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53.9%의 예매율과 39만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개봉 일주일 전부터 이미 두 부문 1위에 올라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과 관련 행사로 화제성을 이어갔다. '좀비딸'이 거둔 43만 장의 오프닝 스코어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관에 그치며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경쟁 영화제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국내 흥행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오늘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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