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겸 가수 유현우가 오는 9월 16일 새 싱글 'No control'을 발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노브레싱', '공기살인'을 연출한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조 감독은 유현우의 단 한 장의 사진을 원천으로 삼아, 전 과정을 AI 툴로 제작한 독창적 실험으로 화제를 예고한다.
'No control'은 킬러로 만들어진 AI 인간 로봇이 통제를 벗어나 폭주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사랑했던 기억까지 입력되며 겪게 되는 정체성의 균열과 혼란을 그린 SF 감성 누아르다. 프로그램된 명령과 본능처럼 솟구치는 감정, 사랑과 폭력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을 서사적 긴장으로 밀어붙이며 곡 제목의 메시지를 시각화한다.
조용선 감독은 "단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해 AI가 확장하는 상상력의 끝을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통제'와 '기억'이라는 상반된 축이 충돌할 때 생기는 균열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증폭하는 데 집중했습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AI 합성·변환 기술을 활용해 전 과정을 디지털 상상력으로 구축했다. 한 장의 스틸 이미지에서 파생된 표정·각도·동작을 확장해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하고, 글리치·네온 누아르 톤과 기계적 움직임의 미장센을 통해 낯선 감정의 파동을 표현했다.
유현우의 새 싱글 'No control'은 오는 9월 16일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
사진제공: 레드블랙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제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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