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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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밀리언셀러 달성' &TEAM, 한국 데뷔 확정…새로운 챕터 연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9.04 14:26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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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팀 &TEAM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하이브의 글로벌 그룹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TEAM(앤팀)이 내달 한국 데뷔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뒤 이뤄지는 K-팝 본진 상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결성 3주년 기념 이벤트 '&TEAM 3rd Anniversary [緣 DAY]'에서 "오는 10월 28일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 원곡의 한국어 버전 무대로 국내 음악방송에 스페셜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한국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TEAM은 "루네(LUNÉ·팬덤명)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국 데뷔를 계기로 더 넓은 세상, 더 멀리까지 우리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팀 &TEAM

소속사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이번 앨범 Back to Life는 아홉 멤버가 함께 걸어온 3년의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담은 작품이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글로벌 DNA'를 바탕으로, &TEAM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와 성장 서사를 녹여냈다.

&TEAM은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로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밀리언' 인증을 획득하며 일본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5월부터 두 달여간 진행된 첫 아시아 투어에서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고, 추가로 오픈된 시야 제한석까지 완판되며 한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은 &TEAM이 지금까지 선 무대 중 최대 규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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