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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또 자택 침입에 경고…"CCTV 증거 모두 확보, 결국 경찰行"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9.01 14:17 조회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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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정국 전역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연이어 발생한 자택 침입 사건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정국은 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발생한 자택 침입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정국은 "내가 집에서 CCTV로 다 보고 있었다. 경찰분이 오시는 소리가 나자 (침입자가) 지하주차장에서 허겁지겁 도망치려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며 "본인이 나랑 친구라고 하더라. 아미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이지만, 응원과 침입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면 내가 가둬버릴 거다. CCTV와 증거가 모두 확보돼 있으니 끌려가는 것밖에 없다"며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제가 열어주지 않는 한 못 나온다. 경찰서로 가고 싶지 않다면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앞서 지난 30일 밤 11시 20분, 서울 용산구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40대 여성 A씨가 무단 침입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출입 차량을 따라 주차장에 진입했으며,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한 보안요원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친구 집이라 들어갔다"는 등 횡설수설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6월에도 30대 중국인 여성이 정국의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다 보안 요원에게 적발돼 현행범 체포된 바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해당 여성을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정국을 향한 사생활 침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에는 중국 국적 해킹 조직이 정국을 겨냥해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하려 했으나 지급 정지 조치로 실제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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