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1일(월)

뮤직

배우 강신일, 연기 아닌 노래로...데뷔 40년 만에 첫 싱글 '애가' 발표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8.11 11:01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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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강신일이 데뷔 40여 년 만에 첫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강신일은 지난 6월 24일, 싱글 앨범 '애가'를 발매하고 묵직한 연기 인생을 관통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를 선보였다.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발휘해 온 그가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첫 음원인 만큼 더욱 뜻깊은 행보다.

'애가'는 배우 강신일이 젊은 시절 연기를 시작하며 겪은 좌절과 고난,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해 준 아내에게 바치는 헌정 앨범이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사 너머의 진심, 무대 밖에서의 고백을 노래로 풀어냈다.

앨범은 총 2곡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트랙 '애가'는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인 한정림 음악감독이 직접 헌정한 발라드로, 동화 같은 피아노 선율 위에 담백한 강신일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말보다는 마음이 앞서는 고백이 가슴 깊이 스며든다.

두 번째 트랙 'Ending Note'는 연극계에서 활동 중인 조충만 음악감독(Woody)이 작곡하고, 강신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 곡은 첫 트랙과는 대조적으로 격정적이면서도 절절한 감정이 담겨 있으며, 강신일의 짙은 감성이 담긴 목소리와 웅장한 코러스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여운을 남긴다.

특히 첫 앨범임에도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준 점은 그가 단순히 연기자가 아닌 표현자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강신일의 첫 싱글 앨범 '애가'는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사진 제공: 브라도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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