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당분간 팀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이 2NE1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박봄이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박봄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산다라박, CL, 공민지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하 무대에 깜짝 등장해 강렬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에서 2NE1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박봄은 특유의 고음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6월 박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공연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는 박봄의 불참이 사전 협의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투어 도중 건강 문제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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