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롯데시네마가 '파리 오페라&발레(Paris Opera & Ballet)' 공연 실황 시리즈를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예술 단체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작들을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대표작을 극장에서 연속 상영하는 '파리 오페라&발레(Paris Opera & Ballet)' 시리즈는 관객들이 프랑스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롯데시네마가 공연 클래식 실황 영화 제작∙배급사 '위즈온센'과 협업해 단독 상영하는 작품은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8/19 개봉)', '백조의 호수(8/26 개봉)'와 ▲오페라 '나비부인(9/16 개봉)', '카르멘(9/23 개봉)'까지 총 4개 작품이다. 특히 '백조의 호수'는 지난 시즌 파리 오페라 발레단 동양인 최초 에투왈(수석 무용수) 박세은이 열연을 펼친 무대로 국내 발레 팬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단독 상영을 기념해 각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나누는 'GV(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먼저 8월 19일(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 GV'에서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소속 무용수 강호현이 '발레 작품의 세계'를 집필한 발레 해설가 한지영과 함께 작품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대한 생생한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참사관이자 프랑스문화원장인 피에르 모르코스의 축사가 더해져 첫 상영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8월 30일(토) ▲'백조의 호수 GV'에는 김지영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가 직접 '백조의 호수'를 해설하며 그간 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후 이어질 오페라 '나비부인', '카르멘' GV는 추후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파리 오페라&발레(Paris Opera & Ballet)' 공연 실황 시리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도곡, 김포공항, 수지, 대전, 부산본점에서 상영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다양한 공연 예술을 극장에서 선보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무대와 스크린의 경계를 넘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