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입성과 전석 매진을 동시에 달성하며, 데뷔 첫 유럽 스타디움 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월 30일(현지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약 11개월간 5개 대륙을 누빈 이번 투어는 총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그룹 커리어의 정점을 새로 썼다.
공연이 열린 스타디오 올림피코는 약 7만여 석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구단 AS 로마와 SS 라치오의 홈구장이자, U2·콜드플레이·뮤즈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역사적인 장소다. 이날 공연은 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로마에서 열린 K팝 공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유럽 투어에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유럽 6개 도시 스타디움 투어를 전부 '티켓 완판'시키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무대 위 스트레이 키즈는 대표곡들과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 유닛 무대까지 총 180분간 쉴 틈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타디움 내를 돌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고, 팬들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진정한 '공감의 무대'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오늘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라 감회가 남다르다. 로마는 '영원한 도시'라고 불리는데,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의 사랑도 로마처럼 영원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이 여러분 인생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투어는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무대였다. 수많은 '최초'와 '최대' 기록을 남긴 가운데, 이들은 오는
8월 22일 정규 4집 'KARMA'를 발매하며 서울에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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