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 6주 차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29일 전국 6만 2,1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51만 9,637명.
'F1 더 무비'는 지난 28일 개봉 6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듯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여전히 2위에 그쳤다.

그러나 1위 행진이 계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신작 '좀비딸'이 오늘(30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좀비딸'은 개봉 전주부터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고, 예매량은 3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의 기록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조정석과 이정은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여름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극장가를 장악한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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