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홍서희가 새로운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 영화 '식사이론'의 주연으로 나선다.
소속사 럭키몬스터엔터테인먼트는 "홍서희가 '식사이론'이라는 좋은 작품에 주연으로 참여해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식사이론'은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 우연히 비밀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으며 벌어지는 유쾌한 인생 반전기를 그린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천만 회를 돌파하며 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다. "먹는 음식이 곧 나를 드러낸다"는 설정과 독창적인 사회적 메시지가 더해져 실사 영화화까지 이어졌다.
'산후조리원', '술꾼도시여자들2' 등을 통해 독특한 감각을 선보인 박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파묘', '신과함께', '안녕, 할부지'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극 중 홍서희는 회사 내 모두의 선망을 받는 '여신 비주얼의 커리어우먼' 유진 역을 맡았다. 완벽하고 도도해 보이는 외면과 달리, 수치스러운 비밀과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입체적인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존재감 없던 주인공 경수(홍진기 분)가 전설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으면서, 유진과의 예측불가한 대립 구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홍서희는 전작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에서 좀비 사태를 헤쳐나가는 전직 사격선수 출신 호텔리어 '수정' 역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코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매력을 더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한편 '식사이론'은 먹는 행위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하는 '체험형 상영 방식'을 예고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극장 체험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오는 8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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