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본명 이동민·29)가 28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육군에 입대했다.
차은우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차은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검은색 차량을 타고 곧바로 입영심사대로 들어갔다.
이번 입대를 통해 차은우는 약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 군악대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악대에는 가수 유승우, 김우석, NCT 재현 등이 복무 중이며, 보이 그룹 아이콘의 김동혁도 이날 차은우와 함께 입소해 동기로 군 생활을 시작한다.
입대 하루 전, 차은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신기하다. 지금이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 같다"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이상엽은 자신의 SNS에 "건강히 잘 다녀와, 은우야"라는 글을 남겼으며, 위키미키 최유정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도 현장을 찾아 배웅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