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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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라이브 앨범으로 美 '빌보드 200' 10위…한국 가수 최다 톱10 신기록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7.28 14:05 조회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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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공연 실황 앨범으로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빌보드 200'(8월 2일 자) 차트 10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통산 16번째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이자, 8번째 톱10 기록이다. 이로써 BTS는 한국 가수로서는 최다 '빌보드 200' 톱10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또한 공연 실황 음반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대 들어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에 이어 세 번째다. 신곡 없이 구성된 라이브 앨범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이례적인 일로, BTS의 브랜드 파워와 팬덤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해당 앨범은 집계 주간 동안 음반 판매량 3만6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환산) 5000장, TEA 유닛(다운로드 환산) 2000장을 기록했다.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방탄소년단이 2021~2022년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동일 제목의 투어 실황을 담은 첫 공연 음반이다. 'Dynamite', 'Butter', 'Permission to Dance',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등 히트곡 22곡이 수록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6년 봄 완전체 컴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멤버 전원이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들어가며,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도 예정돼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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