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6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제34회 부일영화상, 9월 18일 개최…'하얼빈' 최다 부문 후보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25 10:05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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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1958년 출범하여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최초의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은 2008년 재개 후 18년째 이어져 오며 국내 최초 영화상의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다.

25일 부일영화상 사무국은 치열한 경합과 심사위원의 합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상 등 최종 후보자(작)를 공개했다.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이 7개 부문으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오정민 감독의 '장손'과 김상만 감독, 박찬욱 각본의 '전,란'이 6개 부문 지명으로 치열한 경합의 선두에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하얼빈', '전,란'과 함께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각종 국내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오정민 감독의 '장손',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와, 지난 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연기상을 휩쓰는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낸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스타상 투표도 시작했다. 본선 진출 작품의 주요 주·조연 배우를 후보로 둔 '올해의 스타상' 투표는 7월 31일(목)까지 부일영화상 공식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남, 녀 부문에서 각 1명씩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1일 1회만 투표할 수 있고, 기간 내에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치열한 후보자(작)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2025 제34회 부일영화상의 총 16개 부문 수상자(작)는 오는 9월 18일(목) 오후 5시, 네이버TV, 유튜브에서 동시 중계되는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제34회 부일영화상 16개 부문 수상자(작) 후보-

■ 최우수 작품상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아침바다 갈매기는', '장손', '전,란', '하얼빈'

■ 최우수 감독상
이언희(대도시의 사랑법), 정윤철(바다호랑이), 김형주(승부), 황병국(야당), 우민호(하얼빈)

■ 남우주연상
이병헌(승부),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현빈(하얼빈), 안재홍(하이파이브), 조정석(행복의 나라)

■ 여우주연상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심은경(더 킬러스), 오민애(딸에 대하여), 한예리(봄밤), 이혜영(파과)

■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오만석(장손), 박정민(전,란), 조우진(하얼빈), 유재명(행복의 나라)

■ 여우조연상
전여빈(검은 수녀들), 하윤경(딸에 대하여), 수현(보통의 가족),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 채원빈(야당)

■ 신인감독상
이미랑(딸에 대하여), 김태양(미망), 이종수(부모 바보), 장병기(여름이 지나가면), 오정민(장손)

■ 신인남자연기상
문우진(검은 수녀들),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최현진(여름이 지나가면), 강승호(장손), 장성범(해야 할 일)

■ 신인여자연기상
이명하(미망), 홍예지(보통의 가족), 이혜리(빅토리), 조아람(빅토리), 노윤서(청설)

■ 각본상
박이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정민(장손), 신철, 박찬욱(전,란), 박홍준(해야 할 일), 허준석(행복의 나라)

■ 촬영상
김진형(미망), 이진근(장손), 주성림(전,란), 이재우(파과), 홍경표(하얼빈)

■ 음악상
프라이머리(대도시의 사랑법), 조영욱(전,란), 조영욱(하얼빈), 김준석(하이파이브), 권현정(한국이 싫어서)

■ 미술·기술상
홍장표(소방관/특수효과), 정은영(승부/프로덕션디자인), 조상경(전,란/의상), 곽정애(하얼빈/의상), 박정우(하얼빈/조명)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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