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부부 된 이병헌X손예진, 이들에게 무슨 일이?…'어쩔수가없다', 예측할 수 없는 파국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23 16:11 조회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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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스틸컷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스틸 4종을 최초 공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의 세 번째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스틸 4종을 최초 공개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부부로 분한 이병헌과 손예진의 모습, 이병헌의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모습 등으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만수'가 마당에서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아이를 끌어안고 있는 스틸은, 한때 화목하고 평화로웠던 가족의 순간을 포착하며 따스한 분위기를 전한다. 화분을 높이 든 채 아래를 응시하고 있는 '만수'의 서늘한 표정은, 해고 이후 벼랑 끝에 몰린 그가 겪게 될 변화를 예고하며 강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오븐 장갑을 낀 '만수'와 그의 잠재적 경쟁자인 '범모'(이성민)가 마주하고 있는 스틸은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에 기대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미리'와 딸 '리원'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만수'의 갑작스러운 실직 이후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닥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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