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7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문소리,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조우진과 한솥밥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16 11:35 조회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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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문소리가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유본컴퍼니는 문소리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대한민국 영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문소리 배우와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이 도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문소리 배우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문소리는 꿈 많은 문학소녀 '오애순'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문소리만의 인간적인 매력과 따뜻한 에너지를 담아내 남녀불문한 큰 사랑을 받았다.

문소리는 2000년 개봉한 영화 '박하사탕'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평단의 많은 호평을 이끌며 대중에게 문소리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오아시스' 한공주 역으로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치며 또 한 번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제23회 청룡영화상을 비롯하여 제5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제1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섰다.

이후에도 '세자매', '리틀 포레스트', '정년이', '지옥 시즌2'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 힘 있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안방극장은 물론 OTT와 스크린, 그리고 연극무대까지 매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활약을 펼쳐왔다.

유본컴퍼니는 BH엔터테인먼트 출신 유형석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조우진, 신현빈, 이재인, 임화영 등 실력파 배우들의 산실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문소리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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