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고준 IP로 AI 영화 제작한다…'나야, 고준' 공모전 개최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7.14 15:42 조회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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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준의 IP를 활용한 AI 영화 제작 공모전이 열린다.

AI 콘텐츠 스튜디오 MCA는 KT가 주최하는 '2025 KT AI P.A.N' AI 영상 공모전에서 '스페셜 IP – 고준 배우 부문'을 KT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해당 부문은 배우 고준의 IP를 활용한 창의적인 AI 영화 제작을 주제로 하며, '나야, 고준' 공모전은 AI 콘텐츠의 대중화와 AI 크리에이터의 창작 의욕 고취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나야, 고준' 공모전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세계 최초의 스타 기반 AI영화 공모전 '나야, 문희'의 시즌2 프로젝트다.

고준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누구나 자신만의 영화 속에 그를 주연으로 캐스팅할 수 있다. 참가자는 MCA가 제공하는 이미지 및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고준 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AI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전 시즌 주인공이자 MCA의 AI 셀럽 1호인 나문희 배우 역시 조연으로 자유롭게 캐스팅 가능하다. 이는 AI 셀럽 간 최초의 공동 출연 사례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MCA는 3년 전 스타 배우 나문희를 AI 셀럽 1호로 출범시키며, 국내 최초로 AI 셀럽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AI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MCA는 생성형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 단계에 도입해, 풀 AI 및 하이브리드 AI 방식의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AI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AI 기술 기반 창작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슬로건은 '창작의 자유'다. AI 기술을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스타의 동시다작 참여가 가능해지고, 창작자들은 상상력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다. 실사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형식도 출품 가능하며, 코미디·멜로·공포·사극·판타지·SF 등 장르 제한 없이 모든 형태의 창작을 허용한다.

고준

총 상금 2억 원으로, 종합 대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고준배우 부문 포함), 스페셜 IP 고준 배우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 1,500만 원의 상금을 포함하여 총 3,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MCA와 협력하여 극장 개봉 및 글로벌 OTT, IPTV 플랫폼 상영을 할 예정이다.

이는 AI 영화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콘텐츠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대된다. 또한 MCA는 고준 배우와 정식 계약을 통해 초상권 및 음성권을 확보했으며, 참가자는 저작권 걱정 없이 안전하게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윤리적 AI 콘텐츠 제작의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모전은 KT와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MCA가 스페셜 IP 고준 배우 부문 공동 프로젝트 운영사로 참여하며, MCA의 AI 스튜디오 핵심 파트너사이자 스타 IP 협업 및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는 스튜디오 티나 및 배우와의 계약 체결과 AI 권리 관련 조율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배우 나문희의 소속사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와도 함께 한다.

참가는 국내외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팀 단위, 기업 등 형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2025년 8월 1일(금)부터 8월 15일(금)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KT닷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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