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HBO 레전드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작,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가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단독 공개 중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커리어우먼 4명의 일과 사랑,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섹스 앤 더 시티'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HBO에서 총 6개 시즌, 94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며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유명 칼럼니스트 '캐리', 변호사 '미란다', 큐레이터 '샬롯', 홍보 전문가 '사만다'—각기 다른 커리어와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이들은 당시 여성들의 이상과 현실을 대변하며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특히 캐리의 감각적인 패션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만큼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에미상 7회 수상과 54회 후보 지명, 골든글로브상 8회 수상과 24회 후보 지명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시대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라 제시카 파커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미국 배우 조합상(SAG Awards)과 GLAAD 미디어 어워드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았다. 도시 여성의 삶과 우정,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시리즈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021년, 전설의 후속작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가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왔다. 50대 중반을 맞은 '캐리', '미란다', '샬롯'은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달라진 삶 속에서 또 다른 고민과 선택을 마주한다.


남편의 죽음 이후 다시 홀로 선 '캐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미란다'는 새로운 자신을 찾아 나선다. 두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 '샬롯'은 여전히 완벽한 균형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과 우정,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더욱 깊고 성숙해졌다.
시대를 대표하던 아이콘에서, 변화한 삶 속 고민과 선택을 마주하는 여성들로 돌아온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팬들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세련된 패션과 도시 감성,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반영한 캐릭터 구성이 시리즈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HBO 오리지널 '섹스 앤 더 시티' 전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는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HBO Max 오리지널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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