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화)

스타 스타는 지금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경찰 조사 임박?..."소환 일정 조율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30 17:20 조회 717
기사 인쇄하기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김수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현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 씨가 김세의 씨와 故 김새론 씨의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 고소대리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측은 지난달 7일, 가세연과 故 김새론 유족이 고인의 생전 육성을 주장하며 공개한 녹취 파일에 대해 "AI 딥보이스로 조작된 위조 파일"이라고 반박하며, 같은 달 9일 김세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故 김새론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법적 대응 수위를 높였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김세의는 기자회견에서 AI로 조작된 故 김새론의 음성을 틀며, 김수현과 고인이 중학생 시절부터 교제했고, 김수현 측이 해당 파일을 은폐하기 위해 제보자를 회유하고, 심지어 킬러를 동원해 살해를 시도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세의와 유족은 이러한 위조 파일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것을 넘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며 "이는 명백한 무고 행위"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수현 측의 무고 고소 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며, 피의자인 김세의 대표의 출석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