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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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벤져스의 자극제가 되고 싶었다"…오정세, 고민 끝에 만든 '악의 얼굴'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6.27 10:17 수정 2025.06.27 10:36 조회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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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굿보이'와 '민주영'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오정세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각종 범죄로 인성시를 장악한 '민주영' 역을 맡아 극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평온한 표정과 나긋한 어조로 강력 특수팀을 도발하던 그의 연기가 '민주영'의 섬뜩한 살기를 더욱 극대화시켜 '가장 평범한 얼굴을 한 가장 추악한 괴물'을 완성했다.

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그가 소속사 '프레인TPC'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The actors(디액터스)' 영상을 통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착하게 살고 싶어 하는 이들에 대한 정의구현'을 담아낸 작품의 스토리는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에 흥미를 느껴 '굿보이'를 선택했다고 밝힌 오정세는 극 중 강력 특수팀과 대립각을 세우는 악인 '민주영'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오정세

오정세는 어떻게 하면 '민주영'이라는 인물이 굿벤져스 멤버들을 더욱 활활 날아다닐 수 있는 '자극제'가 되어줄 수 있을지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했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인물의 실체를 조금씩 드러내면서 '과연 민주영의 손이 어디까지 뻗쳐 있는 것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그는 어릴 적 본 TV 속 인물들의 뻔뻔함을 '민주영'에 투영하고자 실제로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장면에 직접 녹여내며 빌런에 짙은 색을 입혔다. 이렇게 함께한 '굿보이'가 시청자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괴물은 어떤 괴물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모두에게 생각거리가 남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굿보이'와 '민주영' 캐릭터에 대한 오정세의 더 많은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프레인TP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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