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이경규 측 "본인 부주의로 우려 일으켜...깊이 반성" 재차 사과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27 10:09 조회 131
기사 인쇄하기
이경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개그맨 이경규(65)가 소속사를 통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26일 이경규의 소속사 ADG컴퍼니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규가 지난 8일 공황장애 약을 먹은 뒤 경미한 접촉 사고를 일으키거나 비틀거리며 차도를 걷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입장문에서 이경규 측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당시 건강 상태와 운전 경위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 또한 본인의 부주의로 우려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처방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일, 평소 복용 중인 공황장애약과 감기몸살약을 복용하고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었으나, 좀 더 신중해야 할 사안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경규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 복용 후 운전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모습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45분 동안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몸이 좋지 않았을 때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크게 하지 못했다."면서 "복용 중인 약물 중 그런 계열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