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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헌드레드 측 "주학년 계약해지는 정당...남은 멤버들 명예 지킬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20 17:42 조회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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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주학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이 일본의 AV(성인물) 출연 배우와의 부적절한 만남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멤버 주학년과 계약해지를 한 건 정당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0일 주학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매매를 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증거가 있다면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반박하면서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에 대해서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걸 충분히 인지 시켰다"고 알렸다.

주학년과의 전속계약 해지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며 "이러한 그의 주장이 지속될 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는 "본 입장문 이후 주학년의 허위 주장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주학년을 제외한 더보이즈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의 한 술집에서 성인영상물 출연 여성과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18일 이를 인정하고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일각에서는 주학년이 이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주학년은 "당시 새벽에 지인과 함께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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