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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소중한 딸 건다"...홍진경, 빨간옷 정치색 의도 해명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11 10:23 조회 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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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모델 홍진경(47)이 대통령 선거 하루 전 빨간색 옷을 입은 글을 올렸다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목숨보다 소중한 딸의 미래를 걸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콘텐츠에서 홍진경은 "출장에서 돌아온 공항에서 바로 이곳으로 왔다. 그때 그 옷들도 다 들고 왔다. 모두 잠잠해질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걸 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진경의 해명은 이랬다. 미리 잡혀 있는 출장 탓에 대통령 선거의 투표조차 행사하지 못하고 해외로 출국을 했고, 평소 아주 좋아하는 브랜드가 숙소 근처라서 기쁜 마음에 뛰어가서 빨간 옷을 사서 기념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고민 없이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이렇게 사태가 심각해져 있었다는 것이었다.

홍진경

홍진경은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세명의 대통령 후보를 모시고 유튜브 콘텐츠를 찍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감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도 "그 빨간 옷은 절대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정치색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진경은 "어머니께서는 '네 양심을 걸고 말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내 양심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그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겠다. 라엘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면서 "내 목숨을 100번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아이를 두고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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