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만기 전역했다.
강원도 춘천의 한 체육공원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만난 RM과 뷔는 만연에 함박웃음을 띄며 감격에 젖은 듯 포옹했다. RM은 색소폰 퍼포먼스를 하며 전역을 셀프 축하의 열기를 더했다.
두 사람은 힘찬 거수경례로 전역을 알렸다. RM은 "드디어 전역했다."면서 "가장 짧은 군복무를 했고 여건도 좋았다. 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켜주고 계신다는 걸 느꼈다. 그들이 싸워줬기에 우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군복무를 하며 먼저 복무했던 아버지와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 "후임들이 걱정된다. 조금만 버텨서 사회로 나와 다시 만나길 바란다. 아미들도 기다려줘서 고맙다. BTS RM으로 다시 멋지게 뛰어볼 것"이라면서 "무대, 공연을 하고 싶다. 앨범 열심히 만들어 복귀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 역시 "군대 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저희가 멋있는 무대로 다시 돌아오겠다. 김남준 병장도 말했다시피 저희 부대에도 저를 많이 챙겨주신 간부님들 용사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다, 정말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사회에 나가서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RM과 뷔는 10일 오전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악대와 육군 제2군단 제802군사경찰단에서 복무를 했다.
오는 11일에는 동반 입대했던 지민과 정국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까지 이달 21일 소집 해제되면 방탄소년단 7멤버 모두가 긴 군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사진(춘천)=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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