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캐나다 가수 JK김동욱, 또 이승환 겨냥?..."무늬만 전진 실제로는 퇴보"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6.04 11:37 조회 4,621
기사 인쇄하기
JK김동욱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49·존킴)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직후 연이어 국가의 미래를 비관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JK김동욱은 4일 소셜미디어에 "무늬만 전진(JIN), 실제로는 퇴보(Bo)"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대통령 선거 결과를 올리고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된 뒤였다.

앞서 JK김동욱은 대통령 선거 기간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김문순대"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했다. 3일 그는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3일 밤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자 JK김동욱은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라면서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 이젠 사랑노래보다 겪지 말아야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실망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JK김동욱

JK김동욱은 가수 이승환 등 정치적 발언을 한 연예인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이승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치자, JK김동욱은 "나도 음악인으로 내세울 거라곤 1도 없지만... 전국이 산불로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 사진 처찍으러 가는 정치인이나 촛불 집회라고 노래하는 가수 선배나 참"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배우 이동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겨울이 너무 길었다."라는 글을 올리자 JK김동욱은 "쟤가 뭘 알겠소.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쪽팔리게 만드는 인간이구만"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JK김동욱이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투표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시민은 지난 1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JK김동욱을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JK김동욱은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며 자신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진고를 자퇴한 후 캐나다로 이민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