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가수와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이혜영(53)이 자신의 감감과 경험을 녹여낸 일곱 번째 개인전 '해사(解紗): Unveiling Lightness'를 개최힌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혜영은 오는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스탠(Gallery STAN)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속 작품을 통해 그녀는 내면에 스며든 가벼움과 명료함의 결을 따라 한 사람의 감정과 기억이 빛으로 번져나가는 찰나를 담아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혜영은 스스로를 실험하고 변화시키는 여정을 통해 본인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자신만의 감각과 경험을 작품에 녹이는 작가다.
개인적인 기억과 상처, 사랑과 희망 같은 감정을 중심적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녀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삶의 순간들을 환하게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어주며, 더 나아가 조용한 위로와 잊고 지낸 감각의 환기를 전한다.
이혜영은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추적 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