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전호준(43)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전 여자친구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전호준이 나를 만나면서 만나던 여성 6분에게 연락이 왔다."고 주장하면서 "피해를 봤거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호준과 교제가 있었다면 연락을 달라"며 이 내용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연락두절이 된 전호준을 만나러 집에 갔다가 머리채를 잡히고 목이 졸리는 등 전치 3주에 해당하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호준은 당시 상황을 녹음한 음성을 공개하면서 A씨가 휴대폰으로 머리를 가격해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 흥분한 A씨를 막으려고 잡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사건은 법적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A씨는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금품과 금전을 갈취했으며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변호사 선임을 하고 법정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전호준 역시 자신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고 항변하면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캣츠',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킹키부츠', '록키호러쇼' 등에 출연했으며, 2023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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