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5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前 영부인 모티브 '신명', 대선일 겨냥해 6월 2일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5.23 11:45 조회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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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오컬트 정치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 '신명'이 개봉일을 기존 5월 28일에서 6월 2일로 최종 확정했다.

23일 제작사는 "더 많은 관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급 일정을 조율했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6월 첫째 주, 대선일(6월 3일)과 현충일 연휴가 맞물리는 시점에 맞춰 개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과 그 위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영화.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초 오컬트와 정치 드라마가 결합된 장르라고 소개했다. 배우 김규리가 영부인의 자리에 오른 '윤지희'를 연기했으며, 안내상이 진실을 파헤치는 '정현수' PD로 분했다.

신명

영화는 론칭 포스터와 두 편의 예고편만으로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규리의 연기 변신과 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날카로운 대사들이 주목받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윤지희'(김규리 분)의 정체불명의 미소와 얼굴을 타고 흐르는 기묘한 그림자가 담겨 있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나는 산채로 죽은 자리에 앉았다!"는 강렬한 문구는 그녀가 숨기고 있는 거대한 비밀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신명'은 6월 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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