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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논란의 엑셀방송 결국 하차..."최종적으로 내 의지"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5.21 09:16 수정 2025.05.21 09:18 조회 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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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40)가 자극적인 내용과 탈세 의혹으로 비판을 받은 일명 '엑셀 방송'에서 결국 하차한다.

지난 20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다. 더 이상의 언급은 타인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될 수 있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겠다."면서 "이후 행보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가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출연자들끼리 댄스 배틀을 벌이고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보내는 등 자극적으로 경쟁하는 내용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서유리는 "소위 말하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라며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모 PD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고 같은 해 6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서유리는 전 남편에게 받지 못한 채무가 있으며 이로 인해서 큰 타격을 입었다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토로한 바 있다.

엑셀 방송은 여러 명이 함께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후원금을 받는다. 후원금 액수가 엑셀 파일처럼 순위로 공개되면서 후원금 경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출연자들의 경쟁을 하면서 때때로 자극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지난해 3월 국세청은 엑셀 방송의 수익 구조 불투명성과 세금 탈루 혐의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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