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군복무 등을 이유로 지난 3년 여 간 공백기를 가졌던 그룹 위너가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기다림으로 위너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오는 7월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부실복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송민호는 빠진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콘서트의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해 12월 23일 1년 9개월 간의 복무를 마쳤지만, 병가, 연차 등을 이유로 복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돼 3차례 조사를 받았다. 송민호는 "정당하게 복무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가 진행되면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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