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4세 중학생이 된 가수 김태연이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가수 김태연의 첫 정규앨범 '설레임'의 쇼케이스에서 "특별한 날 오랜만에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첫 정규앨범이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중학생이 된 김태연은 "확실히 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전혀 다르다. 초등학교 때는 천국이었다. 중학교 언니들이 '그 때가 좋은 거야'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 친구 관계도 달라지고 공부 수준도 달라져서 어렵다."고 솔직히 말했다.
"성인도 어려운 정규앨범에 대한 창작 원동력을 어디서 얻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김태연은 "팬분들이 최고지 않나. 나를 많이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그런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정규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성주가 "더 솔직하게 답변할 수 있나."라고 재차 묻자 김태연은 "사실 하기 싫을 때 억지로 연습하는 날도 있다. 동기 부여는 엄마의 채찍질이다. '너 이렇게 안하면 노래 안 늘어'라고 세게 얘기하신다."고 과하게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김태연의 첫 번째 정규앨범 '설레임'에는 더블 타이틀곡 '앵콜'과 '세월강'을 포함해 11곡이 수록됐다. 2012년생 김태연은 어린 시절 판소리를 배우고 9세 때인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악·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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