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봉식이 현 박스오피스 1,2위작에서 모두 활약하며 '씬 스틸러' 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현봉식은 영화 '승부'에서 프로 기사 이용각 역으로 일찍이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조훈현(이병헌)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전설의 사제관계의 시작을 지켜본 인물로 '승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비'에서도 맹활약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로비 현장을 포착하고 도청하는 신부 가르시니 역이다. 골프장 대표(박해수)의 지시에 따라 골프장에서 일어난 로비 현장을 포착하는 과정에서 배우 현봉식은 그 만의 톡톡 튀는 말맛 연기는 물론, 골프장 대표 역으로 출연한 박해수와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동 시기 개봉작에 모두 출연한 현봉식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승부' 무대인사에 '로비' 모자를 착용하고 참석한 모습을 인증하며 "I'm a 뿌락찌"라고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감초 배우인 현봉식은 대체할 수 없는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관계자들은 물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과 예측불가의 웃음을 선사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부'와 '로비'는 현재 박스오피스 1,2위를 달리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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