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동욱이 지난 19일 개봉한 단편영화 '3일'로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과 만났다.
'3일'은 유승호, 김동욱, 서정연이 주연을 맡은 27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어머니(서정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아들 태하(유승호)와 특별한 장례식을 이끌어 가는 장례지도사 하진(김동욱)이 그려내는 감동적인 가족 영화다.
'신과 함께', '국가대표' 등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스크린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쳐온 배우 김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장례지도사 '하진' 역을 맡아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동욱이 열연을 펼친 장례지도사 '하진'은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 '태하'에게 어머니가 원했던 장례식을 선물하며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역할이다. 김동욱은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와 묵직하게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관람객들은 "큰 액션 없이 극의 무게를 잡아주는 김동욱의 연기는 이제 관록이 느껴진다", "선을 넘지 않고 극을 이끌어가는 하진의 캐릭터가 인상 깊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러닝타임 27분, 티켓가 1천원의 이번 영화가 극장가의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받는 숏콘텐츠, 일명 '스낵무비'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될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일'의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92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한편, 단편 영화 '3일'은 CGV 단독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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