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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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복귀 대신 본안 소송 전념...어도어 "일방적인 활동 중단 안타까워"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3.24 16:07 조회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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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가처분 판단 이후에도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어도어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는 지난 23일 진행된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에서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승소를 한 어도어는 스태프를 홍콩 현지에 파견해 소속사로서 멤버들을 지원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연 현장에서 양측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시 공연장 LED에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활동을 위해서 만든 활동명 NJZ가 새겨진 굿즈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어도어 측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 활동중단을 선언한 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간 내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를 논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진스는 22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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