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어워드에서 프렌즈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이하 한예협 어워드)에서 이제훈은 올해 처음 신설된 프렌즈상을 받았다. 유튜브 '제훈씨네'를 운영하며 예술영화관과 독립영화 홍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제훈은 '제훈씨네'를 통해 원주 영화관 고씨네(Go-Cine), 인천 미림극장, 제주 숏트롱(Shortrong), 광주 극장, 강릉 무명 극장 등 지역의 작은 극장을 알리는데 앞장 섰으며 경기도 파주의 명필름아트센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등 서울과 경기권의 대표적인 아트 시네마 등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영상을 통해 "작은 극장과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채널의 활동을 인정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는 한 해 동안 한국의 예술영화관에서 상영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와 독립예술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한 해 동안에 있었던 영화인들의 활동 등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올해 대상은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수상했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영화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독립영화 지원에 앞장서왔고, 정부의 영화 관련 정책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국내 작품상은 영화 '장손', 해외 작품상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수상했다. 관객들이 직접 투표한 관객상은 '더 폴: 디렉터스 컷'이 받았다.
-다음은 제3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 주요 부문 수상자(작)
대상 : 영화산업 위기극본 영화인연대
작품상(국내) : '장손'
작품상(해외) :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독상(국내) : 박이웅 감독 '아침바다 갈매기는'
배우상(국내) : 오민애 '딸에 대하여'
배급 홍보상 : 영화사 찬란
동료상 : 안동중앙아트시네마 한철희 대표
프렌즈상 : 유튜브 '제훈씨네' 배우 이제훈
관객상 : '더 폴: 디렉터스 컷'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