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3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미키 17',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일일 관객 5만 명대로 하락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3.11 11:07 조회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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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국내에서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키 17'은 10일 전국 5만 2,07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15만 644명.

개봉 10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오른 '미키 17'은 개봉 3주 차에 처음으로 일일 관객이 5만대로 떨어졌다. 전주까지만 해도 평일 7~8만 명대의 관객을 유지했으나 3주 차에 접어들며 화력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북미에서 개봉해 첫 주말 1,910만 달러의 티켓 수익을 올리고, 북미 외 지역에서는 3,4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 1억 1,800만 달러를 쓴 '미키 17'의 손익분기점은 약 3억 달러에 육박한다.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의 성적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미키 17'은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로버트 패틴슨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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