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선후배들이 휘성의 음악을 추억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망 비보가 들려온 당일 윤민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휘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고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하자. 너의 맑고 순수함 잊지 않을게. 나중에 다시 만나서 또 함께 노래하자"고 애도했다.
버벌진트는 "함께 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라고 적었고, 후배 래퍼 팔로알토는 "첫 앨범 나오고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모했다. DJ DOC 출신 김창열 역시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이라는 글과 휘성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0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전날 중국에서 돌아와서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택에 머물고 있었으나 지난 10일 전화가 되지 않는다는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어머니가 자택에 방문했다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휘성을 발견해 119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고 고인의 휴대전화기 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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