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이하늬(41)가 국세청에서 진행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6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하늬는"고의적인 세금 누락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필드뉴스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이하늬와 그가 남편과 함께 세운 소속사 호프프로젝트가 소득세 등 무려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배우 송혜교, 권상우, 박희순 등이 수십억 원 대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지만 60억에 달하는 추징금은 과거 사례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면서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법인을 설립했고, 2021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한 이후 2022년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바꿨고, 이하늬가 사내이사를 남편이 대표직을 맡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