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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미술을 담당한 채경선 미술감독이 또 한 번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받았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은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15일(현지시간)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제29회 ADG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가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술감독조합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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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는 극 중 5인 6각 게임과 찬반 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올랐으며,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경선 감독은 2022년에도 '오징어 게임' 시즌1로 해당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시즌1,2 모두 미술에 관한 성취를 인정받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돼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시즌1과 비교해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지난 7일 열린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시리즈의 대미인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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