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9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캡틴 아메리카4' 감독 "'달콤한 인생'서 액션신 영감 받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2.05 11:00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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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연출을 맡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2005)에서 영감을 받은 액션신이 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언급하면서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의 액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 영화의 대단한 팬으로서 애정을 실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적들과 맞서는 장면에서 즉흥적으로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방식을 강조하며 '달콤한 인생'의 상징적인 '벽돌' 액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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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 감독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에게는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현실적인 전투 방식이 필요했다. 벽돌, 의자, 주변 공간까지 모든 요소를 무기로 삼는 즉흥적인 액션이 이번 영화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며 타격감 넘치는 리얼 액션을 예고했다.

'달콤한 인생'은 김지운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대표작으로 해외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최애 한국 영화'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한국형 느와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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