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종남이 2025년 행보를 시작했다.
고(故)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에서 직급이 강등돼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현준(민현준 역)의 상관인 지구대장 역을 맡은 최종남은 최근 용산 CGV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 작품에서 최종남은 강등되고 좌천한 부하를 비아냥거리고 눈칫밥을 주는 듯하지만 속마음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민현준을 이해해 주고 생각해 주는 가슴 따뜻한 우리의 이웃과 같은 모습을 연기했다.
또한 지난 12월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베스트 K-브랜드 혁신포럼 &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방송문화스포츠 대상'을 수상하며 뜻깊은 순간을 맞기도 했다.
신작 '즐거운 우리집'(감독 임경택) 촬영도 마무리했다. 최근 공개된 영화 스틸컷에서는 공포영화로서 분위기와 다크서클이 진한 최종남 특유의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차기작은 두 편이다. 한일공동제작 영화에 주인공의 조력자로 캐스팅 돼 2월 말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8부작 드라마 '위장이혼'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종남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 연기에 공을 들이고 노력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다홍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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