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미국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에 캐스팅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스타 손석구와 최희서가 인디 영화 '베드퍼드 파크(Bedford Park)'에 출연한다"라고 보도했다.
'베드포드 파크'는 가족에 대한 의리와 열정을 향한 끌림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헤어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고독한 전직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작가이자 편집자인 스테파니 안의 데뷔작이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여러 편의 영화를 개발 중인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 B&C 콘텐츠가 제작에 참여한다.
손석구의 소속사 스태넘도 22일 '베드포드 파크' 출연 사실을 알렸다. 손석구 이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역을 맡는다.
최희서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개인적인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분한다. 최희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내게 '베드퍼드 파크'는 2019년 5월 29일 오디션 날 찍은 사진에 담긴 담당 너머로 비추는 햇살과 같은 존재였다. 6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무척이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언프레임드', '밤낚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베드포드 파크'는 올봄 뉴저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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