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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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 향해 "우리 젊은 청년들을 도와달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20 13:30 수정 2025.01.20 13:31 조회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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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유퉁(67)이 지난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침입해 폭력사태를 일으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을 도와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유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퉁TV'에서 '4적들, 폭동유발, 쫄지마라'는 제목의 콘텐츠에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서부지원에서 우리 젊은 청년들이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사태가 일어났다."고 말을 꺼낸 뒤 "깨어있는 변호사님들께서 그분들, 청년들에 대한 변호를 해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앞서 유퉁은 지난 18일 10대 딸과 함께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광화문 집회에 가는 모습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딸이 "광화문에 왜 가는 거예요?"라고 묻자 유퉁은 "광화문에 가기 위해 아빠는 서울에 집도 얻었다. 아빠가 우리나라가 공산주의가 되면 카페도 치킨집도 피자집도 없다고 하지 않았나. 그거 반대하느라고 하는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유퉁은 광화문 집회 다음날인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되자, 이에 항의하며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무단으로 침입해 폭력사태를 일으킨 당일 현장의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으로 송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 영상을 몇 시간 뒤 삭제조치했다. 문제의 영상을 직접 촬영한 사람이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영상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 유퉁은 "영상에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신변을 노출하고 있어서 보호차원에서 지웠다."고 설명했다.

유퉁은 몽골여성과 여덟 번째 결혼을 했으나 헤어졌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국내로 데려와서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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