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탑(최승현)이 오랜 침묵을 깨고 공식 인터뷰에 나선다.
탑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일대에서 언론 인터뷰를 가진다. 탑의 개인 인터뷰는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약 11년 만이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개인 SNS에 은퇴성 발언을 해 뒷말을 낳기도 했다.
그러다 돌연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이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던 탑이 자신의 말을 뒤집어 연예계에 전격 컴백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캐스팅 적합성 논란이 일자 '오징어 게임2'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탑의 캐스팅 과정을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오디션을 통한 캐스팅이라는 설명이었다.
시리즈가 공개되고 난 후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래퍼 출신 도전자 타노스를 연기했다. 모든 대사를 랩으로 하는 듯한 캐릭터 설정과 어색한 감정 연기가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또한 극 중 마약 복용 장면이 나와 불편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탑의 보라색 헤어스타일과 안무 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늘 인터뷰는 지면 및 온라인을 포함해 약 7~80여 개 매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터뷰 기사 엠바고(보도 유예)가 걸리기도 했다.
탑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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