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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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얘기할 수 없지만"…나인우, 군면제 사유 해명 '울컥'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09 15:42 조회 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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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3년 동안 대기하다가 군 면제 처분을 받은 배우 나인우(30)가 병역과 관련해 확산되는 추측성 의혹에 대해서 입 열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MBC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나인우는 병역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 자리에서 그런 질문을 받아 말씀드리게 되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 뒤 "촬영 중 첫 기사가 났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이 끝난 이후 연락을 받아서 이미 밤이 늦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나인우는 해당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민감한 문제인 만큼 빨리 결단을 내려야 했는데 결국 침묵을 선택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저의 밝고 에너지 있고 긍정적인 모습을 좋아하셔서 내가 힘들고 아프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더 밝게 어필하려고 노력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인우는 "개인 사유,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저를 정말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봤다."면서 심리나 정신건강과 같은 원인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앞서 나인우가 최종 면제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는 나인우의 4급 보충역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추측성 글이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키 190cm의 신체 건강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준 나인우가 어떻게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지를 확인해 달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병무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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