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1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오겜2' 박성훈, 19금 사진 논란 눈물의 사과 "제 과오, 질타 달게 받을 것"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1.08 16:18 조회 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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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2'의 19금 패러디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 참석한 박성훈은 최근 논란이 된 사진을 언급하며 "저의 크나큰 실수로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서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리고 싶다"면서 "제 잘못으로 저희 수많은 제작진들의 노고에 누를 끼친 거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다. 제 실수에 대한 질타는 따끔히 받겠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인터뷰 시작에 앞서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과 사진이 올려진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하며 눈을 질끈 감기도 했고, 자신의 과오를 설명할 때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이 업로드된 상황에 대해서는 "작품이 공개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관계자와 반응을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사진을 발견했다. 스케줄 있어서 부랴부랴 나서는 중이었고, 그 사진을 디엠으로 보내려는 와중에 실수로 스토리에 올라간 것 같다. 저도 납득이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게 SNS 부계정이 있어서 거기 올리려다 잘못 올린 게 아니냐 하시던데 저는 공식적 계정 외 한 번도 부계정 소유해 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당연히 해당 사진은 바로 지웠다. 문제의 영상은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다. 구차한 변명으로 보이겠지만 이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강조했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이후 일본에서 '오징어 게임2'를 패러디해 만든 음란영상물 표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가 이어지며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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